[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대학농구 별들의 잔치에서 김수찬(중앙대)이 최고의 별에 등극했다.
김수찬이 맹활약한 영스타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올스타전에서 김민구(경희대)가 버틴 퓨처스에 95-83으로 완승을 거뒀다. 영스타는 지난해 패배도 설욕하고 역대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경희대 김종규의 화끈한 덩크슛. 사진=MK스포츠 DB |
반면 퓨처스는 경희대 콤비 김민구와 김종규가 화려한 덩크를 폭발시키며 각각 21점 7리바운드, 18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진 못했다. 허웅(연세대)도 9점 5어시스트를 보태는데 그쳤다.
이날 메인 이벤트였던 덩크슛 대회에서는 김종규가 이종현(고려대)과 결승서 맞붙어 49-43으로 이기고 덩크왕에 선정됐다. 김종규는 엄청난 탄력과 파워를 선보인 김종규는 체공 시간을 이용한 슬램덩크로 그물이 찢어지기도 했다. 결선에서는 자유투 라인 앞에서 뛰어올라 왼손 원핸드 덩크로 49점을 받아냈다. 이종현은 박재현과 호흡을 맞춰 앨리웁 덩크를 선보였지만, 김종규를 뛰어넘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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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열린 여대부 올스타전에서는 MVP에 선정된 퓨처스 강계리(한림성심대)가 31점 11리바운드로 펄펄 날며 영스타를 84-80으로 이겼다. 영스타 차지영(광주대)은 3점슛왕(8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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