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투수 맥스 슈어저(29)가 시즌 19승을 거뒀다.
슈어저는 25일(한국시간)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4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가 3-0으로 승리하면서 슈어저는 시즌 19승을 올렸다.
최근 6연승 행진이다. 지난 7월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유일한 패전을 기록한 이후 7경기에서 6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73이다.
맥스 슈어저는 25일(한국시간) 맷 하비와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고 시즌 19승을 기록했다. 개인 첫 20승까지 이제1승만 남겨뒀다. 사진=MK스포츠 DB |
슈어저의 19승 과정이 순탄했던 건 아니다. 4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치던 슈어저는 5회 이후 흔들렸다. 5회 볼넷 2개를 내주며 2사 1,2루가 됐는데 에릭 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는 더 위험했다. 다니엘 머피의 안타, 아이크 데이비스의 2루타, 윌머 플로레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것. 그러나 슈어저는 위기에 더 강했다
슈어저와 선발 맞대결을 벌였던 맷 하비(6⅔이닝 2실점)는 2회에만 안타 4방을 맞고 2실점을 하며 시즌 5패(9승)째를 기록했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쳤던 지난 14일 LA 다저스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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