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우완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가 완봉승까지 아웃 카운트 한 개를 남겨두고 점수를 허용했지만 결승타를 때리는 등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쳐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그레인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 6-0으로 앞선 9회 2사 후 상대 타선에 2루타와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2점을 내주고는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9회말 2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브라이언 윌슨이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해 그레인키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레인키는 이날 8⅔이닝 동안 삼진 9
그레인키는 타석에서도 2타수 1안타에 결승 1타점을 올려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전날까지 2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이날로 연패의 늪에서 벗어 났으며 시즌 77승 5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