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소식입니다.
LG와 치열한 선두다툼 중인 삼성이 김상수의 끝내기 안타로 NC에 승리하며 1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프로 데뷔 5년 만에 첫 끝내기 안타였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9회 2사 1,2루.
삼성 김상수가 NC의 백전노장 손민한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려냅니다.
연패를 끊는 승리이자, 선두 자리를 지킨 값진 1승이었습니다.
2009년 데뷔 후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김상수의 활약으로 삼성은 2위 LG에 1경기 반 앞서며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상수 / 삼성 내야수
- "프로 5년차인데 끝내기 안타는 처음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올해도 한국시리즈 직행해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상수는 0대 1로 뒤진 5회 나성범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내는 등 공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했던 LG는 잠실에서 넥센의 철벽 마운드와 수비에 막혀 한걸음 뒤로 물러났습니다.
후반기 무서운 질주 중인 SK는 한화를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