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가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의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홈런을 언급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3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0-2로 뒤진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조 켈리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7구째 85마일 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추신수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즌 17호 홈런이자 통산 100홈런을 쳐내며 100홈런-100도루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110홈런, 470도루를 기록 중인 스즈키 이치로(40, 뉴욕 양키스)에 이어 두 번째다.
추신수가 의미있는 통산 100호 홈런을 쳐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신시내티가 1-6으로 져 기록의 빛이 바랐지만 MLB.com은 추신수의 통산 100호 홈런을 빼놓지 않았다.
이날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2스트라이크에서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간 후 조 켈리
7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좌완 투수 케빈 지그리스트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바깥쪽 낮은 직구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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