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37)이 최소경기 3000루타를 달성했다.
이승엽은 28일 대구 NC전에서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1스트라이크에서 노성호의 2구째를 타격해 중견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역대 6번째 3000루타를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또한 1370경기 만에 3000루타를 쳐내며 2005년 양준혁(전 삼성)이 1530경기 만에 수립했던 최소경기 3000루타 기록을 새로 썼다.
이승엽이 KBO 기록들을 새로 쓰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거포 이승엽은 명성에 걸맞게 1500루타, 2000루타 그리고 2500루타를 모두 최연소 및 최소경기로 달성
이승엽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루타는 1999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서 홈런 3개와 단타 2개를 쳐내며 기록했던 14루타이며, 한 시즌 최다 루타는 1999년 기록했던 356루타로 이는 국내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루타 기록이기도 하다. 통산 최다 루타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양준혁으로 2135 경기에서 3879루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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