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선발 김진우가 12일 만의 복귀전서 10승 사냥에 실패했다.
김진우는 3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김진우는 지난 16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 오른 어깨 타박상을 당한 뒤 1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29일 12일 만에 1군에 복귀해 마운드에 섰다. 이날 전까지 시즌 9승7패를 기록했던 김진우는 10승 도전을 위한 경기였다. 하지만 5회초 넥센 서동욱에게 역전 솔로포를 허용하는 등 집중타를 내주며 무너졌다.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김진우가 3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1-0인 2회 역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민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문우람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아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서동욱의 병살타 때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1-1 동점을 허용했다. 허도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실점을 최소화했다.
3회 삼자범퇴 이후 4회 역시 큰 위기 없이 깔끔하게 이닝을 처리했다. 하지만 5회를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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