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새로운 선발 후보 에딘슨 볼퀘즈가 데뷔전을 치렀다.
볼퀘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와 결별한 지 채 일주일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타자들을 상대했다.
볼퀘즈는 최고 구속 95마일의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다저스 입단 후 첫 피칭을 마쳤다. “부담 없는 상황에서 시험하고 싶다”던 돈 매팅리 감독은 그 말대로 팀이 9-1로 크게 앞선 8회 그의 투구를 시험했다.
LA다저스에 합류한 에딘슨 볼퀘즈가 합류 첫 날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볼퀘즈의 선발 투입 시점이 언제가 되느냐는 류현진의 등판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매팅리 감독이 다가오는 콜로라도 원정부터 그를 로테이션에 투입하면 류현진은 신시내티 원정에서
그러나 투입 시점을 늦추거나 몇 차례 불펜 등판을 더 지켜보게 될 경우 류현진은 4일 휴식 뒤 9월 5일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등판하게 된다. 매팅리는 조만간 선발 로테이션 운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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