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콜롬비아를 물리치고 1패 후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윤진(덕수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일 오후 대만 윈린현 더우류구장에서 벌어진 콜롬비아와의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 박세웅(경북고·KT 1차지명)의 무결점 투구와 기동력을 앞세워 4-0으로 이겼습니다.
전날 심판의 막판 오심 속에 쿠바에 1-2로 분패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추스르고 통산 6번째 우승을
우완 정통파 투수 박세웅은 시속 140㎞ 안팎의 직구와 면도날 슬라이더 등 완벽한 제구로 콜롬비아 타선을 농락하고 한국에 첫 승리를 안겼습니다.
1승 1패를 올린 한국은 3일 대만 타이중시 타이중구장에서 2라운드 진출에 사활이 걸린 미국(오전 11시 30분), 호주(오후 7시 30분)와 더블헤더를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