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콜로라도 덴버)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가 4명의 선수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켰다. 그러나 임창용은 없었다.
컵스는 4일(한국시간) 우완 투수 저스틴 그림, 좌완 투수 브룩스 레일리, 포수 J.C. 보스칸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또한 좌완 투수 자흐 로스컵을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며 메이저리그로 올렸다. 외야수 데이브 사펠트는 방출했다.
당초 임창용은 빠르면 4일 메이저리그 승격이 기대됐다. 소속팀 아이오와 컵스가 3일 시즌을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4일 승격 명단에서 임창용은 없었다.
시카고 컵스가 4일(한국시간) 네 명의 선수를 올렸지만, 임창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컵스가 로스컵을 선택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번 시즌 좌완 불펜이 부족했다. 제임스 러셀 한 명이 책임지며 과부하가 걸렸다. 데일 스웨임 컵스 감독은 “두 명의 좌완을 불펜에 두고 싶었다. 이를 통해 홈과 원정에서 어떤 상승 효과가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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