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콜로라도 덴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호투를 앞세워 콜로라도를 제압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선발 놀라스코의 호투와 2회 4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의 힘이 돋보였다. 놀라스코는 6회까지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평균자책점은 3.26을 기록했다.
야시엘 푸이그가 부상으로, 핸리 라미레즈가 휴식 차원에서 빠진 다저스 타선은 응집력을 발휘, 그 공백을 메웠다. 2회부터 터졌다. 선두 타자 안드레 이디어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치고 나간 것을 시작으로 마크 엘리스가 볼넷, 스킵 슈마커가 내야안타로 출루해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1회말을 1안타 2탈삼진으로 마친 다저스 선발 리키 놀라스코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심호흡을 하고 있다. 사진(美 콜로라도 덴버)= 한희재 특파원 |
다저스는 5회에도 크로포드와 닉 푼토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 4-0을 만들었다.
콜로라도의 추격은 5회부터 시작됐다. 5회 찰리 블랙몬, 줄리스 샤신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뽑았고, 6회에는 DJ 르메이유, 마이클 쿠다이어의 안타로 한 점을 더 냈다.
5회초 무사 1, 3루 다저스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에 3루주자 칼 크로포드가 홈으로 슬라이딩 하며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美 콜로라도 덴버)= 한희재 특파원 |
콜로라도의 추격은 9회 꺾였다. 2사 만루에서 마크 엘리스의 뜬공 타구를 좌익수 찰리 컬버슨이 잡다가 놓치면서 주자 세 명이 모두 홈인,
놀라스코가 승리투수, 7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한 줄리스 샤신이 패전투수가 됐다. 9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오른 크리스 위드로우는 한 타자를 상대하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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