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콜로라도 덴버)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한 크리스 위드로가 소감을 전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위드로는 이날 9회말 2사 1루에서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 코리 디커슨을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세이브.
이날 위드로는 1루 주자 놀란 아레나도에게 도루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추격점을 내며 달아오른 상대 타선을 막아내며 팀의 83번째 승리를 안겼다. 팀의 마무리 켄리 잰슨이 3일 연속 던지면서 나올 수 없게 되자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LA다저스의 크리스 위드로가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사진(美 콜로라도 덴버)= 한희재 특파원 |
지난달 31일 에딘슨 볼퀘즈의 합류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위드로는 확장 로스터 실시 이후 다시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 그리고 데뷔 첫 세이브를 따내는 기쁨을 맞았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위드로우는 그동안 잦은 부상으로 더딘 성장을 했
그는 경기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마이너리그에 있는 동안 다시 올라 올 상황을 준비했다”면서 “이번이 내 첫 번째 세이브였다. 너무 좋다. 내가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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