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콜로라도 덴버) 김재호 특파원] 갑작스런 허리 통증으로 등판을 연기한 류현진(26·LA다저스)의 다음 일정은 언제일까.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애리조나와의 홈경기가 유력하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5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류현진이 허리 통증으로 7일 신시내티 원정에 나오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등판 예정이던 크리스 카푸아노가 그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최근 허리가 약간 뻐근한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샌디에이고전 때 슬라이딩의 영향은 아니다. 계속된 등판으로 피로가 누적된 결과로 보인다. 전날 통증이 심해진 류현진은 투수 코치와 감독에게 이를 알렸고, 코치진은 휴식을 결정했다.
다저스 류현진과 야시엘 푸이그가 국가제창을 위해 손을 잡고 그라운드로 나가고 있다. 사진(美 콜로라도 덴버)= 한희재 특파원 |
다저스는 10일부터 홈에서 애리조나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수요일까지 경기가 계속되기 때문에 류현진의 다음 상대는 애리조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류현진도 “다음 주에는 충분히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주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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