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허벅지 부상 탓에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호날두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벨파스트에서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F조 북아일랜드와의 원정경기를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허벅지 부상이 제기되면서 출전 여부가 확실치가 않다.
결장이 확정된 건 아니다. 호날두의 부상 정도는 그리 심각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대표팀도 남은 기간 동안 재활 치료를 통해 북아일랜드전에 뛸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에리냐(볼프스부르크)는 “호날두는 언제나 포르투갈을 도울 준비를 했다. 이번에도 그가 경기에 뛸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포르투갈은 4승 2무 1패(승점 14점)로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F조 선두에 올라있다. 하지만 불안한 선두 자리다. 러시아(승점 12점), 이스라엘(승점 11점)에 쫓기고 있으며, 경쟁팀보다 1경기를 더 치렀다.
북아일랜드가 지난달 안방에서 러시아를 1-0으로 이겼던 터라, 포르투갈로선 방심할 수 없는 노릇이다. 더욱이 포르투갈은 지
한편, 호날두는 A매치 데이를 마친 뒤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할 전망이다.
스페인 ‘푼토 펠로타’는 “호날두가 연봉 1700만유로에 2018년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보도대로라면, 호날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축구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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