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대회 2연패를 노렸던 디펜딩 챔피언 앤디 머레이(영국)가 US오픈 8강에서 탈락했다.
머레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스위스)에게 0-3(4-6 3-6 2-6)으로 졌다.
세계랭킹 3위인 머레이가 10위 바브링카에게 진 것은 이번 대회 이변이다. 특히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거머쥔 머레이는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또한 머레이는 올해 허리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한 프랑스오픈을 제외하고 지난해 윔블던부터 이어온 4개 메이저대회 연속 결승 진출 기록 행진도 중단됐다.
바브링카는 머레이의 천적이 됐다. 머레이는 올해에만 바브링카에게 두
반면 머레이를 꺾은 바브링카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바브링카는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24위 미카일 유즈니(러시아)의 8강전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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