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손세이션’ 손흥민(21·레버쿠젠)이 자신의 17번째 A매치에서 첫 멀티 골을 넣으며 홍명보(44)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손흥민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와 평가전에서 전반 21분과 후반 26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홍명보 감독과 첫 조우였는데, 그 첫 인상을 강렬하게 심어줬다.
손흥민은 경기 후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팀이 승리해 기쁘다. 그리고 홍명보 감독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6일 아이티전에서 전반 21분과 후반 26분 연속골을 넣으며 한국의 4-1 대승에 이바지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최강희호와 홍명보호에서 달라진 게 있냐는 질문에 대해, 손흥민은 “크게 다른 건 없다”라며 “그저 감독님과 첫 경기였다. 처음이니까 잘 보여야 했고, 그래서 더 잘하려 노력했다. 열심히 팀을 위해 뛰겠다는 생각으로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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