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하이오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가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8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79. 팀이 3-2로 앞선 가운데 내려왔지만, 팀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패는 기록하지 않게 됐다.
그레인키는 이날 선발 출전한 신시내티 타자 중 조이 보토(0.316)와 추신수(0.256)에게 가장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었다. 추신수에게는 가장 많은 10개의 안타를 허용했고, 보토에게는 19타수 맞대결에서 6피안타 3홈런을 허용했다.
LA다저스의 잭 그레인키가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5회에는 추신수가 그레인키를 괴롭혔다. 볼카운트 1-1에서 91마일 패스트볼을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세자르 이즈투리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에 몰렸고, 보토마저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상대 중심 타선인 브루스와 라이언 루드윅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그레인키는 7회 마운드를 파코 로드리게스에게 넘겼다. 로드리게스가 7회 실점을 허용하며 15승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신시내티 선발 맷 라토스는 7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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