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브라질과 포르투갈의 빅 매치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를 볼 수 없다. 호날두는 건염으로 결장한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의료진은 8일 “다리의 힘줄에 염증이 생겨, 브라질과의 경기에 뛰기 힘들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7일 벨파스트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F조 북아일랜드전에서 해트트릭을 하며 포르투갈의 4-2 승리를 견인했다. 포르투갈은 이 승리로 F조 선두를 지켰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당초 호날두는 이 경기도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만큼 호날두의 몸 상태는 정상
포르투갈 의료진은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시기다. 현재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고 호날두에게 권고했다.
한편, 호날두가 결장하는 가운데 포르투갈은 11일 미국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 2010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본선 조별리그(0-0 무) 이후 3년 만의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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