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2루타 1개와 사구를 추가하며 9월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 관심을 모았던 임창용(37·시카고 컵스)과의 첫 맞대결은 시리즈 첫 경기서 성사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서 3타수 1안타(2루타 1개)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과 같은 2할9푼1리를 유지했다. 이날 25호째 사구를 기록한 추신수는 신시내티 최다 사구 기록도 새로 썼다.
브레이크가 없는 질주다. 16경기 연속 출루이자, 6경기 연속안타, 10경기 연속 멀티 출루행진. 9월 4할5푼2리(31타수 14안타)를 맹타를 치면서 시즌 성적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타선이 침묵한 신시내티는 컵스에게 덜미를 잡혀 0-2로 패했다.
추신수가 2루타와 사구를 추가하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인 5회 1사 1루에서는 우드의 8구 90마일(144km)짜리 낮은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
경기는 컵스의 승리로 끝났다. 컵스는 에이스 트래비스 우드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2회 스위니, 3회 발부에나의 솔로 홈런 2방을 앞세워 2-0으로 신시내티를 꺾고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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