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임성윤 기자] 삼성 배영섭이 사구에 대한 충격을 이겨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배영섭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의 경기 전 “게임하다 보면 맞을 수도 있다. 이겨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전했다
배영섭은 지난 8일 잠실 LG전에서 6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리즈의 151km 강속구에 헬멧 왼쪽 귀 부분을 직격 당했다. 당시 배영섭은 그 자리에 쓰러져 올림픽 공원으로 후송 됐고 다행히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10일 훈련에 참가했다.
배영섭이 10일 목동 넥센 전에 앞서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 배영섭은 지난 8일 잠실 LG전에서 헬멧에 강속구를 맞는 사고를 겪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스트시즌에 또다시 마주할 가능성도 있고 투구에 대한 부담감 및 잔상이 남아있을 수도 있지만 배영섭은 “타격감도 좋고 거리감에도 이상 없다. 그때가 되면 남모르는 정신력이 생길 것”이라는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10일 예정된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 됐으며 오는 21일 5시 다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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