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과 코스타리카가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두 팀은 11일(한국시간) 열린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예선 8라운드 경기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코스타리카는 자메이카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미국은 멕시코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뒤이어 열린 온두라스와 파나마의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이날 결과로 미국은 5승 1무 2패 승점 16점, 코스타리카는 4승 3무 1패 승점 15점으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4위 파나마(승점 8점)와의 승점 격차를 6점 이상 벌리면서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상위 3팀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됐다.
이로써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팀은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 예선 일정을 끝낸 아시아 4팀(한국 일본 호주 이란), 유럽 2팀(이탈리아 네덜란드)에 이어 9팀으로 늘어나게 됐다.
미국은 이번 진출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코스타리카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북중미/카리브해 예선은 6팀 중 상위 3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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