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좌완 투수 오넬키 가르시아가 짧고 굵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가르시아는 12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첫 타자 아담 이튼을 맞아 공 4개를 연속으로 볼을 내줘 볼넷을 허용했다. 그리고 바로 피터 모이란과 교체됐다.
9회초 무사 데뷔 마운드에 오른 다저스 오넬키 가르시아가 애리조나 아담 이튼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시키자 돈 매팅리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교체 시키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그러나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는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공 4개에 볼넷 1개만을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돈 매팅리 감독의 갑작스런 교체 결정에 당황하던 관중들은 그
데뷔전에서 공 4개 연속 볼을 던지고 볼넷 1개만을 기록한 채 내려간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그가 다섯 번째다.
이에 대해 매팅리는 “타자 한 명만을 상대할 예정이었다”며 계획된 교체였다고 말했다. 매팅리는 그를 남은 정규시즌 좌완 불펜의 부담을 덜어주는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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