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오심이 끊이지 않는 프로야구다. 12일 문학 두산-SK전에서 명백한 오심이 발생했다.
상황은 이랬다. 두산의 공격이 펼쳐지던 2회 초, 2사 주자가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손시헌이 투수 김광현으로부터 날카로운 타구를 때렸다.
3루 라인 안쪽으로 빠지는 공을 3루수 최정이 역동작으로 이를 낚아챘고, 곧바로 1루로 던졌다. 송구가 다소 부정확했는데, 1루수 박정권이 다리를 쭉 뻗으며 이를 잡아냈다. 1루심은 손시헌의 아웃을 판정했다.
12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즈의 경기에서 2회 손시헌이 3루 땅볼을 친 후 1루에서 아웃 판정을 받자, 김진욱 감독이 심판진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공교롭게도 잘못된 판정을 한 이가 박근영 심판이었다. 박근영 심판은 지난 6
1달 뒤 돌아온 박근영 심판은 이날 또 하나의 잘못된 판정을 내리면서 ‘오심 심판’이라는 꼬리표에 시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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