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아마추어 국가대표 함정우(천안고)가 쟁쟁한 프로골퍼들을 제치고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첫날 단독선두에 올랐다.
함정우는 12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 골프장(파72.727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일몰로 마지막 1개홀을 치르지 못한 상황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면서 7언더파를 쳤다.
이날 짙은 안개 때문에 시작이 한 시간 가량 늦어지면서 12명이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KGT 동부화재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른 국가대표 함정우. 사진=KGT제공 |
함정우는 지난해 한화금융네트워크배 청소년골프최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전국체육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유망주다.
이와 함께 아마추어인 염은호(신성고 1)도
올해 보성CC 클래식에서 프로데뷔 첫 승을 따낸 김태훈(28)은 김도훈(24) 등 9명과 함께 4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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