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지난 5월 은퇴한 이규섭(36)이 미국프로농구(NBA) 공식 하부리그인 D-리그에서 지도자로 나선다.
NBA D-리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 정식 코치에 선임된 이규섭은 오는 16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대경상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이규섭은 2000년 KBL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이규섭은 은퇴할 때까지 삼성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2000-01시즌과 2005-06시즌 삼성의 우승에 기여한 이규섭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에 기여했다.
장신 슈터인 이규섭은 정규리그 522경기에서 평균 10.4점, 2.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는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연계된 팀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를 연고지로 하고 있다.
이규섭이 지난 5월15일 가진 은퇴 기자회견에서 옛추억에 잠기며 미소지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