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임성윤 기자] SK윤희상이 개인 타이틀 획득에 대한 기쁨보다 팀 전력에 도움이 됐다는 데 더 큰 의의를 뒀다.
윤희상은 13일 문학 두산 전에서 9이닝 4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7승째를 생애 첫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5회 2사까지 단 한명의 상대 타자도 1루를 밟지 못하게 하는 퍼펙트 피칭이 빛을 발했으며, 8회초 베이스 커버 시 발목을 접질리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차분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안정감을 보였다.
승리를 확정지은 후 윤희상은 “개인 첫 완투승이라는 기쁨보다 중간 투수들을 쉬게 해준 점이 기쁘다”며 “가급적 많은 이닝을 소화하자는 마음으로 집중한 것이 승리로 이어진 듯 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13일 문학 두산전에서 생애 첫 완투승을 기록한 SK 윤희상이 개인 타이틀 획득보다 팀 전력 보충에 도움이 된 점을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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