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에게 역전을 허용, 패전투수가 된 클레이튼 커쇼가 가슴을 쳤다.
커쇼는 14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대결에서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94를 기록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7회말 대타 교체됐다.
6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던 그는 7회 헌터 펜스를 시작으로 파블로 산도발, 호아킨 아리아스, 브렛 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3실점했다. 주 무기인 커브가 통타당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7회초 3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한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이닝을 마치고 들어오며 입술을 깨물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최근 세 차례 등판 중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던 그는 “크게 나쁘지 않았다. 패스트볼 구위도 괜찮았다”면서 “위기를 넘기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고 자평했다.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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