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2년 만에 10승 고지를 밟은 레다메스 리즈(LG 트윈스)가 포수와 코칭스태프에 감사함을 전했다.
리즈는 14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리즈는 2011년 11승 이후 2년 만에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1위 LG는 같은날 패한 2위 삼성과의 승차를 2.5경기로 별였다.
투구수 101개를 기록한 리즈는 직구 77개, 슬라이더 14개, 포크볼 7개, 커브 3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62km.
리즈가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자신의 투구를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어 리즈는 “포수의 말을 많이 들으려고 했다. 직구를 더 많이 던지고 싶었지만 포수의 요구대로 변화구를 던졌다”고
포수 윤요섭은 “5회 이후 약간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어 선두 타자, 초구부터 160km의 빠른 공을 던지도록 주문했다. 투수 코치님들께서 잘 리드해주신 덕분에 실점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리즈는 몸에 맞는 공이 없었다는 취재진의 말에 "앞으로도 사구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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