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문학) 표권향 기자] SK 와이번스 조조 레이예스(29)가 상대 타자들의 초반 맹공에 무릎을 꿇었다.
레이예스는 15일 문학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6피안타(2홈런)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10타자 상대로 총 투구수는 27개. 올 시즌 최소 이닝 동안 범한 최다 실점이었다.
올 시즌 상대전적 2경기 전승을 기록했던 레이예스는 넥센 타선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조조 레이예스는 15일 문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6피안타(2홈런)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사진(문학)=김영구 기자 |
2회에는 실책까지 겹쳤다. 레이예스는 오윤-서동욱에게 연속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주자 1, 2루에서 허도환의 투수 앞 번트 타구를 잡은 레이예스는 곧바로 1루로 송구했으나, 공이 뒤로 빠졌다. 그 사이 3루를 돌아
2회 무사 주자 1, 2루에서 등판한 박정배는 문우람의 희생번트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이택근에 우전안타를 맞아 2실점을 더했다.
3회초 현재 넥센이 6-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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