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3년 연장계약을 했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보다 많은 연봉을 약속 받으면서 세계 최고 몸값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지시간으로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의 공격수 호날두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단과 3년 재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거론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의 추정액은 대략 연봉 1700만 유로(약 245억원)선. 이는 기존의 1000만 유로(약 144억원)에서 크게 인상된 금액이자 메시의 연봉 1600만 유로를 상회하는 최고 대우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와 3년 연장계약을 체결하면서 세계 최고 대우를 약속받았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의 몸값을 상회하는 금액이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
2015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되어 있던 호날두는 오는 2018년까지 ‘레알맨’을 공식화하면서 심심치 않았던 이적설을 종식시켰다. 구단과의 불화는 어느 정도 있었던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최고연봉 대우는 호날두의 서운함을 달래기 위한 ‘당근책’으로 해석할 수 있다.
[lastuncl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