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국내 여자골프 스타 김하늘 선수,
지난달 역대 최소타 신기록으로 MBN 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던 김하늘 선수를 정규해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
인기 연예인의 화보 촬영 현장 같지만, 주인공은 여자 골프 선수 김하늘입니다.
실력에다 미모까지 겸비한 국내 최고 스타지만, 올 한해 그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상반기 11개 대회에서 '톱10'은 커녕 컷 탈락의 수모까지 당하며 한물갔다는 평을 들어야만 했던 그녀.
하지만 지난달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국내 여자골프 최소타 신기록으로 우승컵을 거머쥐며 여왕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 인터뷰 : 김하늘 / KT
- "되돌아보면 지금 가서 거기서 23언더를 칠 수 있겠느냐 하면은 자신이 없거든요. 그때 정말 잘 된 거 같아요."
MBN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에도 선정되며, 3년 연속 상금왕이라는 대기록 작성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국내 무대를 평정한 뒤 미국 LPGA투어 도전에 나설 계획인 김하늘.
▶ 인터뷰 : 김하늘 / KT
- "코스의 러프나 그린 빠르기에 적용만 하면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지칠 줄 모르는 그녀의 도전은 이제 세계 무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