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야구가 그리웠다.”
복귀전에서 4타수 4안타로 맹활약한 맷 켐프가 경기 소감을 밝혔다.
켐프는 1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75로 올랐다. 7회 네 번째 안타를 기록한 켐프는 후안 유리베의 2루타 때 3루까지 갔고, 스킵 슈마커와 대주자 교체됐다.
이날 선발 복귀전에서 4타수 4안타를 날린 다저스 맷 켐프가 라디오 인터뷰를 가지며 웃고 있다. 사진(美 애리조나 피닉스)= 한희재 특파원 |
켐프는 “느낌이 너무 좋다. 뛸 수 있고 타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야구가 너무 그리웠다. 관중들의 함성을 오랜만에 들어서 좋다”며 밝게 미소 지었다.
돈 매팅리 감독은 켐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켐프는 켐프다. 좋은 활약이었다. 수비 동작에서도 편해보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많은 경기를 뛰지
“베이스를 돌 때 걱정됐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낸 매팅리는 “매치업에 따라 신중히 기용하겠다. 내일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지도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켐프의 출전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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