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SK가 경기 초반부터 지속적인 득점을 올리는 저력을 발휘하며 한화를 제압했다.
SK는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최정과 이재원의 홈런을 포함 장단 14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9-3으로 이겼다.
경기초반 선취점을 내준데다 역전에 성공한 이후 동점을 또다시 허용했음에도 4회 이후 8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추가하는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한화의 기선을 완전히 제압했다.
SK가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무서운 공격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SK는 1회말 이양기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주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회초 김상현의 안타에 이어 이재원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흐름을 돌렸다.
한화는 2회말 오선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한상훈의 좌전안타 정범모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3루의 찬스를 잡은 뒤 고동진의 내야땅볼 때 3루 주자 오선진이 홈으로 들어와 2-2 균형을 맞췄으나 접전으로 보이는 흐름은 여기까지 였다.
SK가 4회 선두타자 최정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이후 박정권의 2루타와 후속 타선의 진루타로 또 한점을 추가해 4-2의 흐름을
이후 SK는 8회까지 5개 이닝 연속 득점행진을 이어간 반면 한화는 5회말 김경언의 희생타로 1점을 뽑았을 뿐 더 이상의 점수를 만들지 못한 채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의 패배로 38승1무78패 승률 3할2푼8리를 기록, 올 시즌 최하위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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