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두산 김진욱 감독이 승리에 대한 여전한 집착을 놓지 않았다.
김진욱 감독은 23일 잠실 롯데와의 경기에 앞서 “상황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겠지만 오늘 경기는 이겨 놓고 봐야 한다”는 ‘진승사대천명(盡勝事待天命)’을 강조했다. 1~4위의 승차가 2.5게임차에 불과하기에 4위의 두산으로서는 1승이라도 더 챙겨야 하는 입장임을 강조한 것.
두산 김진욱 감독이 23일 잠실 롯데 전에 앞서 승리에 대한 여전한 갈망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 경기의 승패에 따라 한국시리즈 및 플레이오프 준 플레이오프 진출의 명암이 갈리게 됨에 따라 두산 역시 허투루 경기에 임할 수 없는 입장.
김진욱 감독은 이에 “잡았어야 할 경기, 아쉬운 경기도 있었지만 후회는 소용 없는 것”이라며 “앞으로가 중요하다. 선수 보호와 순위 상승 둘 다 노려야 하지만 무리해서라도 이겨야 할 경기는 이기려 한다”는 뜻을 전했다.
실제 김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내세운 노경은에
더불어 김진욱 감독은 “본심은 지난 10~11일 LG와의 2연전에서 가닥이 잡히길 원했다”며 “이기든 지든 그에 따른 대비를 할 수 있었을 텐데 이길(선수안배) 저길(총력전)을 정하기 힘들다”는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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