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4,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빌딩 등반에 도전한다.
김자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자인이 오는 10월 4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빌딩을 오르는 '카스 라이트 빌더링 2 (Cass Light Buildering 2)' 행사를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김자인은 지난 7월에 부산 KNN타워 등반에 성공한대 이어, 이번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의 중심 명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중구 소공동 소재) 등반에 도전한다. 이번 빌더링은 건물 외벽에 인공 홀드(Hold)를 부착, 건물 자체를 하나의 대형 인공 암벽장으로 구성하여 부산 때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 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부산 빌딩에 오른 김자인. 사진= MK스포츠 DB |
김자인은 부산 빌더링 행사 직후 이와 같은 행사를 서울에서도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카스 라이트가 바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 한데 이어, 제안을 받은 롯데백화점에서 건물 등반을 허락하면서 ‘카스 라이트 빌더링 2’행사가 현실화됐다.
이번 ‘카스 라이트 빌더링 2’는 10월 4일 KBSN 스포츠와 온라인 포털 네이버(NAVER)를 통해 생중계되며, 현장에서도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김자인은 “이번 도전를 통해 월드컵 우승과 더불어 스포츠 클라이밍을
한편 김자인은 오는 27일부터 3일간 러시아 페름에서 개최되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 대회의 리드(Lead) 부문에 출전한다.
[coolki@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