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표권향 기자] 삼성 라이온즈 장원삼(30)이 시즌 10패(12승) 위기에 빠졌다.
장원삼은 26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2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22타자를 상대로 총 투구수는 85개.
초반 불안했던 마운드는 홈런으로 인해 무너졌다. 장원삼은 초구부터 방망이를 휘두른 SK 타자들에게 완전히 당했다.
장원삼은 26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2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2회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1사에서 조인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장원삼은 왼 엄지손톱을 다듬고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장원삼은 1사 1루에서 김성현을 초구에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았다.
3회를 첫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장원삼은 선두타자 최윤석을 몸 쪽으로 바짝 붙은 공을 던져 선 채로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김강민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박재상과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홈런 두 방
장원삼은 6회에 김현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6회말 현재 SK가 6-3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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