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표권향 기자] SK 와이번스 조조 레이예스(29)가 최고의 피칭으로 맞섰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9승 도전에 실패했다.
레이예스는 27일 문학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1홈런) 5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레이예스의 총 투구수 119개. 이 중 스트라이크는 76개(63.9%)다. 몸 쪽 빠른 공에 승부수를 뒀다.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던 레이예스는 상대 타자의 타격 타이밍을 빼앗는 빠른 직구로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직구 최고구속은 150km.
조조 레이예스는 27일 문학 KIA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1홈런) 5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레이예스는 3회에 이어 4회까지 탈삼진 3개를 잡으며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이종환에게 연타석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차일목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냈다. 이어 황정립에게 빠른 공 승부로 1루수 땅볼로 막아냈다.
6회 2사 1
8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레이예스는 9회에 박정배와 교체됐다.
9회초 현재 양 팀 1-1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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