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독일 마인츠) 이상철 기자] 박주호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 이적 후 뒤늦게 공식 프로필 촬영을 마쳤다.
박주호는 2일(현지시간) 오후 홈구장인 코파스 아레나에서 팀 단체 사진, 그리고 개인 사진 및 영상을 촬영했다.
박주호는 마인츠로 이적해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 등으로 공식 프로필 촬영을 하지 못했다. 시즌 전 찍은 마인츠의 단체 사진에 박주호의 얼굴은 작게 따로 들어가 있다.
박주호는 2일(현지시간) 코파스 아레나에서 마인츠 이적 이후 첫 공식 영상 및 사진 촬영을 했다. 사진(독일 마인츠)=김영구 기자 |
박주호 혼자 때문은 아니다. 박주호를 비롯해 오카자키 신지, 주니오르 디아스, 다니 샤힌 등 새로 가세한 이들도 ‘모델’이 되어야 했다.
이날 오전 훈련을 마친 박주호는 선수들과 다 같이 점심식사를 마친 뒤 코파스 아레나로 이동해 단체 사진을 찍었다. 이어 개별 프로필 촬영에 들어갔다. 드리블을 하거나 헤딩을 한 뒤 멋지게 포즈를 취했다. 또한, 개인기를 부리며 볼 트래핑을 하는 것도 찍었다.
4명 가운데 박주호의 촬영 시간이 가장 짧았다. 박주호의 연기 실력이 탁월했다. 능수능란했다. NG도 없었다. 박주호는 몇 번 만에 카메라 감독과 사진사로부터 ‘오케이’ 사인을 받았다.
깔끔하게 포토타임을 마쳤지만 박주호의 표정만은 어색함이 묻어있었다. 첫 경험은 아니지만 몇 번을 해봐도 카메라 앞에 서는 건 어색하기만 하다.
박주호는 2일(현지시간) 코파스 아레나에서 마인츠 이적 이후 첫 공식 영상 및 사진 촬영을 했다. 사진(독일 마인츠)=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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