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조지아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전날 이긴 이유와 진 이유는 모두 똑같았다. LA다저스가 집중력 부족으로 울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터너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3-4로 패했다. 1회 핸리 라미레즈의 2루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2회 안드렐톤 시몬스, 4회 크리스 존슨에게 1타점씩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7회 2사 만루에서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핸리 라미레즈가 뒤늦게 2점 홈런을 터트렸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저스는 전날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했다. 2사 이후에 나온 A.J. 엘리스의 2루타와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홈런이 큰 힘이 됐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도 이 부분을 특별히 언급했을 정도.
LA다저스가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내줬다. 사진(美 조지아 애틀란타)= 한희재 특파원 |
다저스는 6회 다시 한 번 기회를 놓쳤다. 6회 1사에서 핸리 라미레즈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야시엘 푸이그가 내야 안타를 터트리며 2사 1, 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안 유리베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내야안타 2개와 희생번트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칼 크로포드의 타구가 투수 루이스 아빌란에게 걸리면서 병살타로 연결됐다.
반면, 애틀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