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 셋째 날 순위를 2계단 끌어올리며 시즌 7승 달성을 위해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5일 중국 베이징의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장(파7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7타를 줄인 박인비는 중간합계 16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순위를 두계단 끌어올린 단독 3위에 올랐다.
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마지막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불씨를 살린 박인비. 사진=MK스포츠 DB |
박인비는 이날 퍼트수 27개를 기록해 최근 부진의 원인으로 손꼽혔던 무뎌진 퍼팅감이 살아났다는 점이 남은 시즌에 대한 희망을 되살렸다.
단독 5위로 3라운드를 시작해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상큼하게 출발한 박인비는 이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남은 4개홀에서 모두 버디를 낚아 7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에 반해 2라운드까지 단독 4위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이날 3타를 줄여 9언더파 210타로 단독 9위, 최운정(23.볼빅)은 5타를 줄이며 8언더파 211타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