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김경남‧김봉근 코치 추가 영입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코치진을 추가로 영입했다.
KT는 김경남(54) 전 넥센 전력분석 팀장과 김봉근(52) 전 기아 투수코치 등 신규 코치 2명을 새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김경남 코치는 인천고-인하대를 졸업하고 1982년 프로야구 원년팀인 삼미에 입단한 뒤 청보, 태평양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후에는 현대와 넥센에서 전력분석 팀장 등을 역임했다.
상문고-동국대를 졸업한 김봉근 코치는 MBC, 청보, 태평양, 쌍방울에서 투수로 활약했다. 선수 은퇴 후 1993년 롯데 코치를 시작으로 삼성, KIA, SK에서 투수 코치를 역임했다.

김경남(왼쪽), 김봉근 KT 위즈 신임 코치. 사진=KT 위즈 제공

주영범 KT 단장은 “김경남, 김봉근 코치는 다년간 프로에서 선수들을 지도해 본 풍부한 경험이 있다”며 “조범현 감독을 보좌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신인선수들을 육성하는데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지난달 윤형배, 박재현, 채종범 코치를 영입한데 이어 총 5명의 코칭진을 꾸린 KT는 경남 남해 캠프 훈련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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