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임성윤 기자] 가을야구 개막을 앞둔 김진욱 두산 감독이 선수들에게 무엇보다 ‘냉정’을 강조했다.
김진욱 감독은 8일 목동구장에서 예정된 2013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선수들에게 침착함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김진욱 감독은 “포스트시즌이라 해도 어차피 야구는 27번째 아웃카운트가 선언되기 전까지는 지속되는 스포츠다”며 “그 사이에 어떠한 상황이 일어날지 모른다. 냉정하게 경기에 임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는 뜻을 전했다.
김진욱 두산 감독이 8일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선수단에게 "냉정"을 주문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진욱 감독은 “지나간 일을 아쉬워해 봐야 소용 없는 것같다. 결과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겠지만 작전이나 판단 순간에는 충분한 고려과정이 있었다”며 “마음가짐을 새로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날 1차전에 대해서는 초반부터 공격력을 집중시켜나가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타격이 좋을 때도 있고 좋지 않을 때도
더불어 “넥센도 마찬가지겠지만 1차전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승부는 불펜이 투입된 후반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이는 두산 불펜이 이겨 내야 할 과제”라는 시각을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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