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공동선두(6언더파 66타) 서희경 인터뷰
오늘 경기 어땠는지?
초반에 스타트가 불안했는데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매 샷 최선을 다하다보니 찬스가 많아졌다.
샷과 퍼트감 모두 좋았다. 초반에 보기가 있긴 했지만 항상 완벽할 수는 없기 때문에 만족한다. 남은 3일 집중 잘 하고 자신 있게 경기하고 싶다..
KLPGA투어 시드권이 올해까지인데, 그래서 더 우승 욕심이 나지는 않는지?
시드 때문이라기 보다는 우승을 한지가 오래돼서 빨리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또 소속사가 주최하는 대회이고, 국내에서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이번 기회를 꼭 잡고 싶다.
요즘에 퍼트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었다. 퍼팅 연습을 집중적으로 해서 롱퍼트도 많이 들어갔다.
오늘 초반에는 그린 스피드에 적응이 안돼서 힘들었지만 금방 감을 잡았다.
결혼은 언제?
11월 말에 한다.
약혼자도 오늘 왔는가?
직장인이라서 지금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주말에는 올 것 같다.
새신랑에게 결혼선물로 우승을 주고 싶지 않은지?
그분을 위해서보다는 나를 위해 우승하고 싶다.
결혼 후에 활동 계획은?
당분간은 지금처럼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지낼 것 같다.
약혼자가 도움이 많이 되는지?
투어 활동을 잘 지지해준다. 힘들어하면 응원도 해주고, 좋은 말들도 많이 해준다.
경기가 안 풀렸을 때 ‘내일은 잘 될것이다. 지금까지 잘해왔는데 하루 못 했다고 골프인생이 끝나는건 아니니까 힘내’라는 등 응원을 많이 해 준다.
하지만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잘하든 못하든 항상 한결같이 대해준다.
자주 보기는 힘들 것 같은데?
이미 알고 시작을 했기 때문에 괜찮다. 공휴일이나 주말, 휴가를 쓰거나 하면 만날 수 있다.
약혼자의 장점?
긍정적이다. 나는 다혈질이고 감정기복이 큰데 약혼자는 평온한 사람이다. 그래서 잘 안 싸운다.
남은 라운드 전략?
그린이 지난해에 비해서 스피드가 느리고 공이 잘 안 구르기 때문에 아이언샷을 공격적으로 해야 할 것 같고, 스코어를 신경쓰기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서 자신 있게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공동선두 서희경 홀별상황] – 전홀샷건으로 6번홀부터 출발!
6번홀(파4,378야드) : D->134Y 8i->핀뒤 14M 3퍼트 보기
7번홀(파5,510야드) : D->3W->70Y 58도웨지->핀앞 5M 1퍼트 버디
8번홀(파4,377야드) : D->146Y 7i->그린뒤에지 20Y 3퍼트 보기
9번홀(파4,399야드) : D->122Y 9i->핀앞 2.5M 1퍼트 버디
10번홀(파5,545야드) : D->7i->172Y 5i->핀앞 0.4M 1퍼트 버디
12번홀(파4,400야드) : 3W->161Y 6i->핀좌측 3M 1퍼트 버디
13번홀(파4,3
17번홀(파4,387야드) : D->130Y 9i->핀앞 18M 1퍼트 버디
18번홀(파5,469야드) : D->6i->80Y 52도웨지->핀좌측 1M 1퍼트 버디
1번홀(파4,394야드) : D->142Y 8i->핀좌측 1.5M 1퍼트 버디
정규해 spol@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