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공동 구단주인 어빈 “매직” 존슨(이하 매직 존슨)이 농구 해설을 포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서 미국 프로농구(NBA) 패널로 활약했던 매직 존슨은 11일(한국시간) ESPN측에 새 시즌에는 이 자리를 맡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ESPN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매직 존슨은 ESPN에 보낸 성명서를 통해 “ESPN을 정말로 사랑하지만, 개인 일정이 워낙 바쁜데다 다른 업무가 많아서 내 역할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을 거 같다. 그동안 함께 방송을 진행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말을 전했다.
매직 존슨 LA다저스 공동 구단주가 농구 해설직을 포기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매직 존슨은 1979-80시즌 LA레이커스에서 데뷔, 13시즌 동안 906경기에 뛰며 팀에 다섯 번의 우승을 안겼다. 은퇴 이후에는 사업가로 변신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구겐하임 파트너스에 참가, LA다저스의 공동 구단주가 된 바 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