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파코 로드리게스와 크리스 카푸아노, 두 명의 좌완 투수를 제외하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임하는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그 이유를 설명했다.
매팅리는 12일(한국시간)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 명의 좌완 투수를 제외한 배경을 설명했다.
설명이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피했다. 그는 “최상의 팀을 만들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지금 당장 세인트루이스와 맞붙는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매치업을 고려한 선택임을 암시했다.
돈 매팅리 감독이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방송관계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한희재 특파원 |
그러나 세인트루이스가 이번 시즌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38의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쟁력 있는 좌완을 두 명이나 제외했다는 것은 쉽게 설명이 불가능한 상황.
매팅리는 “이 결정을 위해 전날에도 다섯 시간동안 회의했다”며 쉽게 내린 결정이 아님을 강조했다. “좌완이 부족한 점은 조금 걱정은 되지만, 매치업을 고려할 때 최고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리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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