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류현진 하이라이트’ ‘매팅리’
류현진 선수가 다저스의 희망이 됐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챔피언십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된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뒤 회견에서 "1회부터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강하게 밀어붙였다"면서 "지난 디비전시리즈 때 부진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림픽 결승전에 WBC결승전, 그리고 신인 때 한국시리즈까지 해봤는데 거의 맞먹는 중요한 경기였고 긴장감 넘치는 경기였다”며 “2연패를 당했기 때문에 오늘만은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초구부터 전력투구했다. 긴장감은 조금 하는 게 좋다고 말했듯 조금 긴장한 채 던졌다”고 털어놨습니다.
애틀랜타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부진했던 것이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그때 초반 3이닝에서 무너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초반을 조심하자고 했는데 초반을 잘 넘긴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포스트시즌 경험이 오늘 호투에 많은 도움 됐다. 큰 경기는 초반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다음에 나가면 초반에 조심해서 던지겠다”고 밝혔습니다.
1회에 볼넷에 이어 강타자를 줄줄이 맞은 것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하지는 않았다는 뜻을 내비췄습니다.
또 매팅리 감독이 7회에 마운드 올랐을 때 류현진은 “감독님이 믿고 한 타자 더 상대하라
류현진 소식에 네티즌들은 “류현진 덕분에 매팅리 감독 신나는 하루겠네” “류현진 하이라이트 보러가야지” “류현진, 주상욱 뺨치게 멋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류현진의 경기로 외국 네티즌의 반응을 알아볼 수 있는 ‘가생이닷컴’은 접속 폭주 사태를 빚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