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 랜스 린이 고전 끝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린은 16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 5 1/3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린은 이날 최고 구속 94~95마일의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를 앞세워 다저스 타선을 공략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이 5.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그러나 4회 두 번째 위기는 넘지 못했다. 선두타자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줬고,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푸이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어 A.J. 엘리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2실점 째를 기록했다.
조기 강판 위기에 몰린 린은 1사 1, 2루에서 대타 스킵 슈마커를 병살타로 잡으며 간신히 고
6회 첫 타자 이디어를 뜬공으로 잡은 린은 푸이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세스 매네스에게 넘겼다. 매네스가 후안 유리베를 병살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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