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새로운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물론 상대를 자극할 의도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곤잘레스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4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곤잘레스는 3회 홈런을 친 뒤 두 손을 팔랑거리는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기존의 두 손을 모았다가 터트리는 것과는 다른 세리머니였다. 현지 취재진은 이를 가리켜 ‘미키마우스 귀’라 이름 지었다.
3회말 2사 역전 솔로포를 날린 다저스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미키마우?�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때문에 곤잘레스의 세리머니가 이런 상황을 의식한 ‘도발’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곤잘레스는 이 의혹을 부인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미키마우스 귀’ 세리머니는 그저 재미를 위한 것이었다. 상대를 자극할 의도는 없었다”며 세리머니 논란이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첫 홈런은 조 켈리가 공격적인 투구를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