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꽃미남’ 홍순상(32.SK텔레콤)이 코오롱 한국오픈 둘 째날 단독선두에 오르며 시즌 2승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홍순상은 18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골프장(파71.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홍순상은 공동 2위 그룹인 강성훈(26.신한금융그룹), 황인춘(39.테일러메이드), 김형태(36.4언더파 138타)에 1타 앞선 단독선두에 올랐다.
코오롱 한국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2승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선 홍순상. 사진=KPGA 제공 |
시즌 상금 1억4291만원으로 상금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는 홍순상은 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상금랭킹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었다.
전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도 이날 2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로 뛰어올라 시즌 첫 우승을 향해 힘
전날 단독선두에 올랐던 장익제(40)는 1타를 잃어 맥길로이와 함께 공동 5위로 밀려났다.
이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 사냥에 도전하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김대섭(32.우리투자증권)도 2타를 잃어 이븐파 142타로 전날보다 순위가 7계단 하락한 공동 13위에 머물면서 타이틀 방어에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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