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FA) 자격을 획득하는 팀 린스컴이 샌프란시스코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CSN베이아레나’는 19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린스컴이 재계약을 바라는 구단의 의사와는 달리 FA 시장에서 자신의 몸값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데뷔한 린스컵은 2008년 18승 5패 평균자책점 2.62, 2009년 15승 7패 평균자책점 2.48의 성적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손에 넣었다. 2008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자유계약 자격을 획득하는 팀 린스컴이 샌프란시스코와 결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CBS베이아레나’는 린스컴이 FA 시장에 나올 경우, 그에게 관심을 보일 팀으로 시애틀 매리너스를 지목했다. 시애틀이 린스컴 등판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 지속적으로 그를 관찰했고, 시애틀 출신인 린스컴도 고향팀에 흥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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